[양자컴퓨터] 국내 수혜주와 관련주 정리 (아이온큐, 리제티컴퓨팅)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이온큐와 리게티 컴퓨팅 같은 선두 기업들은 이미 주식 시장에서 급부상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고,

국내에서도 관련 수혜주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양자컴퓨터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해 드리고, 글로벌 주요 기업과 국내 관련주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  양자컴퓨팅, CES 2025에 공식 등장하다

2025년 1월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양자컴퓨팅 전용 부문이 새롭게 마련되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12월 9일 구글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양자컴퓨터를 발표하면서 양자컴퓨팅이 AI 이후의 차세대 기술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터란?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컴퓨터는 반도체를 기반으로 작동하지만, 양자컴퓨터는 원자를 기억소자(memory element)로 활용하며, 슈퍼컴퓨터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미래형 장치로 불립니다.

현재 사용 중인 개인용 컴퓨터나 슈퍼컴퓨터는 정보 단위로 비트(bit)를 사용합니다. 

이 비트는 0 또는 1이라는 두 가지 값만 가지며, 모든 데이터 처리는 이진법을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반면, 양자컴퓨터는 큐비트(qubit)라는 양자 정보 단위를 사용하는데, 큐비트는 0과 1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0과 1이라는 두 값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비트는 이 값을 각각 따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한 번에 2개의 정보(0, 1)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큐비트는 0과 1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4개의 정보(00, 01, 10, 11)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큐비트의 개수가 많아질수록 처리 가능한 정보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고, 이와 같은 원리를 통해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연산 능력을 자랑합니다.

결과적으로 양자컴퓨터는 복잡한 계산을 처리하는 방식과 속도에서 기존 컴퓨터를 완전히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양자컴퓨터가 주목받는 이유

양자컴퓨터는 기존의 슈퍼컴퓨터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약 개발 과정에서 수백만 개의 분자 구조를 시뮬레이션하는 작업은 기존 컴퓨터로는 몇 년이 걸리지만, 양자컴퓨터는 단 몇 분 만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들 

① 아이온큐(IonQ)

 

2021년 10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아이온큐는  큐비트를 원자(이온) 형태로 공중에 띄워 사용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해당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반년 동안 무려 6배 이상 급등했고, 1월 3일에도 1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이온큐는 양자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현금이 많은 기업이며, 스타트업에선 보기 힘든 매출이 꾸준히 우상향 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아이온큐의 파트너십 기업은 현대자동차, 유럽 항공서비스 기업 AIRBUS, 미국 OAK 국립연구소 등이 있습니다.

 

 

②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

 

리게티는 초전도체를 활용해 큐비트를 구현하는 기술로 유명합니다.

해당 기술은 극저온 상태에서 전기 저항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 큐비트를 생성하며, 이를 통해 고속·정확한 연산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리게티 컴퓨팅의 주가도 최근 두 달 만에 10배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투자에 앞서 조심해야 할 점

양자컴퓨터 기술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현재 주가는 기대감에 의한 상승이 크며, 향후 경쟁 심화로 시장 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구글과 IBM 같은 대기업들도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상황이므로 투자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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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관련 국내 상황에 대해 

① 국내 기술 개발 현황

한국은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SK텔레콤,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등 주요 기업이 양자통신과 양자암호 기술을 주도하고 있으며, 정부도 양자컴퓨터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 양자통신

큐비트를 활용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구현하며, 보안성이 뛰어난 통신 기술입니다.

 

• 양자암호

빛의 입자인 광자를 이용해 데이터를 보호하는 첨단 보안 기술로, 데이터 변조나 해킹 시 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습니다.

 

② 관련 수혜주와 전망

국내에서는 양자컴퓨터 자체보다는 네트워크와 인프라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광통신 부품 제조업체인 아이윈플러스와 한국첨단소재는 CES와 정부 정책 발표를 계기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양자암호 보안 설루션을 제공하는 아톰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양자컴퓨터는 AI를 잇는 차세대 메가 트렌드로, 기술적 가능성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이온큐와 리게티 컴퓨팅 같은 글로벌 선두 기업부터, 국내에서는 광통신과 양자암호 관련 기업들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초기 기술 특성상 리스크도 큰 만큼, 장기적 시각에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자컴퓨팅이 열어갈 미래,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